영광 낙월도 해역은 예로부터 칠산바다로 불리며 풍랑이 심해 항해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 지역이다. 주변 해역에서 지역 어민들에 의해 1970년대 후반부터 무려 15건의 유물 발견·신고가 있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모두7차례에 걸쳐 신고지점을 탐사하였다. 이후 침몰 고선박과 유물의 매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판단된 지점을 2018년에 5월 4일에서 11월 5일까지 76일 간 수중발굴조사 하여 고려청자 60여 점을 출수하였다. 고려청자가 지속적으로 확인되어 고선박이 확인될 가능성이 높은 해역이었다. 발굴조사 결과 탐사에서 확인된 청자들이 출수되었으나, 수량이 매우 적어 유물집중매장처를 찾지 못하였다. 또한 고선박의 흔적도 찾지 못했다. 출수된 청자는 양이 많지 않아 제작시기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11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담당부서 서해문화유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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