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1호선 수중발굴 모습의 영상입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9년~2010년,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저에서 수중발굴조사를 통해 고려시대 고선박 '마도1호선'을 발굴했습니다. 마도1호선은 1208년 전라도의 나주, 해남, 장흥 등지에서 거둔 곡물을 개경으로 운반하던 중 안흥량에서 난파된 고려시대 곡물운반선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고선박과 함께 발송인, 수취인, 화물의 종류 등이 적힌 목간과 죽찰이 다량으로 발견되면서 밝혀졌습니다. 한편, 선체에서 발견된 벼, 콩, 조, 메밀, 젓갈 등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식생활을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