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동파도 해저유적은 군산항에서 서쪽으로 약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조사 지역은 밀물과 썰물에 따른 조류의 영향이 적고, 시계가 비교적 양호하여 수중촬영과 실측이 가능하여 다양한 방법의 조사가 시도되었다. 처음에는 조개잡이를 하던 잠수사의 신고로 알려졌으며, 이후 탐사와 2차례의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 12세기 고려 난파선 1척과 청자 8,118점, 도기류, 선상생활용품 등이 출수되었다. 특히 이전까지 발견 사례가 없어 구조를 알 수 없었던 한선의 선수(船首, 이물비우)구조가 확인되었으며, 도자기의 선적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포장재 등이 출수되었다.
담당부서 서해문화유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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