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1919 남도, 대한독립만세」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나라를 빼앗긴 우리민족의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이를 위해 희생했던 선열들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한 전시입니다. 남도 사람들의 3·1운동과 항일독립운동을 재조명하고 아울러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참담하게 수탈되었던 조선의 바다를 소개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3‧1독립선언서를 비롯하여 전라남도에서 펼쳐졌던 항일의병과 3‧1운동, 일제강점기 해양 수탈 관련 유물과 기록물, 사진 등 200여 점의 전시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목포정명여학교의 3‧1독립선언서와 독립가(獨立歌), 조선독립광주신문 창간호(1919), 광주학생운동 주도자 김상환의 옥중 엽서(1930), 신안 장산도 출신 독립운동가 장병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주역 박기옥 등 남도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자료들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전시품과 함께 ‘1919, 남도의 슬픈 봄’ 영상을 관람하며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의 아픔과 분노, 선열들이 외쳤던 ‘대한독립만세’의 외침에서 느껴지는 생생한 감격의 순간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전시주최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목포시
○ 전시구성 :
<제1부> 1919, 세계에 대한독립을 외치다
- 1910~1945, 기나긴 절망의 시간
- 겨레의 혼을 깨운 3·1운동
<제2부> 독립의 염원, 남도 바다에 울려 퍼지다
- 남도의 3·1운동
- 남도의 항일의병
- 개항 도시 목포의 4·8만세운동
- 섬사람들의 항일운동
- 1920년 이후, 이념을 초월한 민족독립운동
- 1929년, 다시 하나가 된 ‘광주학생독립운동’
<제3부> 일본제국주의에게 바다를 빼앗기다
- 빼앗긴 나라, 식민지 개항 도시의 두 얼굴
- 빼앗긴 바다, 경제 수탈의 창구
*담당부서 : 전시홍보과 061-270-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