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유물전시관의 야외전시장은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과 전통 선박, 어린이 놀이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친근한 공간입니다. 바다에는 실물 크기의 전통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데, 고려시대 청자운반선 「온누비호」, 조선시대 세곡운반선 「조운선」과 국가외교사절단의 「조선통신사선」, 근현대 옹기운반선 「봉황호」 등 입니다.
온누비호국적/시대
한국
/ 고려
크기
길이 1,900cm, 너비 580cm, 높이 220cm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전통한선 복원 사업에 따라 2009년에 제작된 고려청자 운반선 <태안선>의 재현 선박이다. 태안선은 2007년에 수중발굴된 난파선으로 12세기 강진에서 고려청자를 싣고 개경을 향해 가다가 난파된 배이다
조운선국적/시대
한국
/ 조선
크기
길이 2,400cm, 너비 750cm, 높이 330cm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전통한선 복원 사업에 따라 조선 후기 『각선도본(各船圖本)』(1797)에 실린 도면을 참고하여 재현한 선박이다. 조운선은 조선 후기 전라도, 충청도, 경상도 지방에서 세금으로 거둔 곡물을 뱃길을 통해 서울로 운반하였다. 곡물을 많이 싣기 위해 높이가 높고 뱃전이 넓은것이 특징이다.
해룡호국적/시대
한국
/ 광복이후
크기
길이 1,516cm, 너비 493cm, 높이 206cm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전통배 복원사업에 따라 만들어진 서해안 전통 조기잡이 배이다. 서해 조기잡이 중선망 어선은 조선시대부터 근대까지 사용된 배로, 전통배의 특징이 잘 남아 있다. 1920년에 발간된 『조선어선보고서(朝鮮魚船報告書)』의 설계도를따라복원하였다.
봉황호국적/시대
한국
/ 광복이후
크기
길이 2,000cm, 너비 560cm, 높이 190cm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전통배 복원사업에 따라 만들어진 전라남도 강진지역의 옹기운반선이다. 강진 옹기배의 조선장과 사공 등의 고증을 거쳐 복원하였다. 배 위에 옹기를 많이 실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역풍 항해도 가능하다.
멍텅구리배국적/시대
한국
/ 광복이후
크기
길이 1,550cm, 너비 600cm, 높이 345cm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도의 박영복님이 기증한 선박이다. 전남 서해안에서 사용된 무동력 어선으로 수백 년 전부터 사용되었다.‘멍텅구리’란 이름은 근래에 들어와서 부른 것으로 배가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주로 새우잡이에 사용되었으나, 1995년 어선 개량 사업으로 인해 모두 폐선이 되었다. 우리 전통 한선의 특징이 잘 남아있으며, 과거의 어로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남해호국적/시대
한국
/ 광복이후
크기
길이 2,560cm, 너비 590cm, 높이 293cm
㈜남해고속에서 기증한 서남해안에 최초로 들어온 고속 여객선이다. 스웨덴에서 사용하던 것을 들여온 것으로, 1981년 8월에 첫 취항하여 1991년까지 목포에서 신안군 비금, 도초, 흑산을 지나 홍도까지 왕래하였습니다. 당시 일반 여객선은 홍도까지 8시간 정도걸렸으나, 이 배는 2시간 3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섬사람의 생활에 큰 변화를 주었다.(정원 119명, 속도 35노트, 약 110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