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전 「대항해시대, 바닷길에서 만난 아시아도자기」은 아시아 수중문화재 발굴 성과전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과 함께 한·베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하였습니다. 베트남의 수중고고학은 1990년 바리아-붕타우 근해의 17세기 ‘혼까우(Hon Cau) 난파선’ 발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척에 대한 학술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베트남 해역에서 발견된 주요 난파선 5척의 출수품들을 선보입니다. 주요 전시 자료는 15~18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따라 수출되었던 베트남, 중국, 태국의 도자기들이며, 15세기 꾸라오참(Cu Lao Cham)과 혼점(Hon Dam), 16~17세기 빙투언Binh Thuan), 17세기 혼까우(Hon Cau), 18세기 까마우(Ca Mau) 난파선에서 잠들어 있던 보물들입니다. 해상 실크로드의 주요 길목이었던 베트남 바닷길의 교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고, 난파선 속에서 확인되는 아시아 도자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전시주제 :
<제1부> 대항해시대, 베트남 바다를 항해하다
<제2부> 해상실크로드, 아시아 청화백자로 물들다
<제3부> 베트남 도자기,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가다
<제4부> 시누아즈리, 유럽에서 중국 도자기를 향유하다
<제5부> 태국도자기, 베트남 바닷길에서 만나다.
*담당부서 : 전시홍보과 061-270-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