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인천광역시립박물관과 공동주최로 개최한 수중문화재 전시입니다. 고승호(高陞號)는 1894년 인천 해역에 침몰한 중국 청나라 선박입니다. 1894년 7월 25일 인천 앞바다는 풍도해전이라 불리는 격랑의 역사 현장이었습니다. 일본의 기습 공격으로 청나라 수송선 ‘고승호’는 침몰되어 병사 1천여 명이 바닷 속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결국 풍도해전의 고승호 침몰사건은 조선에서 일어난 이방인들의 전쟁 ‘청일전쟁’의서막이 되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고승호를 중심으로 동아시아의 아픈 역사를 재조명하였습니다. 아울러 고승호가 ‘보물선 소동’에서 벗어나 인류의 역사 흔적인 ‘수중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습니다.
○ 전시주최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인천시립박물관
○ 전시구성
<제1부> 고승호의 항해와 침몰
<제2부> 위기의 나라, 조선
<제3부> 이방인들의 전쟁
<제4부> 고승호, 침몰 그 이후
*담당부서 : 전시홍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