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대섬 바다에 잠겨있던 태안선에서 나온 청자 발우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특별전입니다. 태안선은 2007년 주꾸미가 청자 접시를 끌고 올라온 것을 계기로 발굴한 고려시대 청자 운반선으로 발굴 당시 2만 3천여 점의 고려 청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태안선 청자 중 선별된 청자 발우 143점을 선보입니다.
ㅇ 전시주최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ㅇ 전시소개
- 제1부 <불교, 발우를 지니다>
영국사지 출토 청동 발우, 사뇌사 청동 발우, 구인사 소장 청자 발우 등 고려시대 발우를 소개하고, 발우의 기원과 의미, 사용법 등을 알아봅니다.
- 제2부 <바다, 발우를 품다>
강진 가마터 출토 청자 발우 조각, 태안선 발굴 등을 소개하고, 태안선 청자 발우를 집단으로 전시함으로써 청자 발우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풍성함을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에필로그>
파주 혜음원지에서 출토된 청자 발우를 통해 태안선 발우의 용도를 추정해 봅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승려인 서산대사와 관련된 유물과 현대 발우를 전시하여 고려시대 이후 발우의 의미가 어떻게 계승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담당부서 : 서해문화재과 041-419-7000